평일 주말 언제나 대기행렬 무한리필 빵 카페 레스토랑



차야마치에서 만난 세련된 여유, 팩토리 카페
오사카 우메다 지역 중에서도 유독 트렌디하고 세련된 느낌이 가득한 곳이 바로 차야마치(茶屋町)입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 우메다이기 때문에 이곳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들르곤 하는데요. 우메다 지역안에서도 차야마치는 객단가가 비싼곳중에 하나입니다. 음, 그런데 이 세련된 거리 한복판에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유독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차야마치 팩토리 카페(Chayamachi Factory Cafe)'입니다. 사실 이곳은 오사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워낙 유명해서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젠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서 언제나 오픈런으로 사람이 항상 줄지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최대 맛집앱인 타베로그가 선정한 '2025 HOT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젠 들어가기가 더 치열해졌습니다. 참고로 지난 여름이후엔 저도 갈수가 없었을 정도입니다. 2026년인 지금도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빈티지하면서도 따뜻한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 그리고 매장 가득 퍼지는 고소한 빵 냄새는 정말이지 기다림의 지루함을 싹 잊게 해줍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에는 한 시간 넘게 기다렸던 아픈 기억이 있거든요.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0여 가지 빵의 향연, 입이 즐거운 무제한 뷔페의 매력
팩토리 카페의 런치가 이토록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무제한 빵 뷔페'와 '드링크 바' 때문일 것입니다. 메인 디시를 하나 주문하면 40여 종류가 넘는 갓 구운 빵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뷔페 카운터에 정갈하게 놓인 빵들을 보고 있으면 "이걸 다 먹어볼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크로와상부터 시작해서 치아바타, 조리 빵,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 빵까지 그 종류가 정말 정말 다양합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빵들이 수시로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가져오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가져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어야 이곳 빵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음료 코너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순히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과일 주스와 오리지널 티, 그리고 향긋한 커피까지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며 느낀 점은, 빵과 음료만으로도 이미 런치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빵 한 조각을 입에 넣고 진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며 나누는 대화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생각해보니 이곳의 빵들은 크기가 너무 크지 않아서 한 입에 쏙 들어가거나 여러 종류를 맛보기에 아주 적당하더라고요. 빵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준 높은 메인 요리와 가성비까지 잡은 핫플레이스
보통 뷔페라고 하면 메인 요리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팩토리 카페는 그런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려 줍니다. 파스타부터 그릴 요리, 그리고 신선한 채소가 듬뿍 담긴 샐러드 플레이트까지 메인 디시 하나하나가 단품 요리로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훌륭합니다. 저는 지난번에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를 선택했는데, 고기의 익힘 정도나 소스의 풍미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빵 무제한이라는 타이틀에 가려지기엔 메인 요리의 맛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2026년 현재 물가를 고려해도 이곳의 런치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약 2,000엔 안팎의 가격으로 수준 높은 메인 요리와 수십 가지의 빵, 그리고 음료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오사카 우메다 한복판에서도 보기 드문 가성비입니다. 그래서인지 주변 직장인들부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까지 손님들의 층도 참 다양합니다. 넓고 쾌적한 매장 안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주기에 충분합니다. 여러분도 아마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쯤이면,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다음번엔 어떤 빵을 먹어볼까?" 하는 행복한 계획을 세우게 되실 것입니다.
차야마치 팩토리 카페 이용 안내
- 영업시간:
- 런치: 11:00 ~ 15:30 (2시간제한)
- 카페: 15:30 ~ 17:00
- 디너: 17:00 ~ 23:00
- 연중무휴 (빌딩 휴관일에 따름)
- 대표 메뉴 및 최신 가격:
- 평일 런치 뷔페: 약 1,800엔 ~ 2,400엔 (선택하는 메인 디시에 따라 가격 상이)
- 주말/공휴일 런치 뷔페: 약 2,300엔 ~ 2,800엔
- 구성: [메인 디시 1종 + 40여 종 빵 뷔페 + 드링크 바 무제한]
- 대중교통 및 찾아가는 길:
- 사철: 한큐 '오사카우메다역(大阪梅田駅)' 차야마치구치(茶屋町口)에서 도보 3분
- 지하철: 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 '우메다역(梅田駅)' 도보 7분
- JR: '오사카역(大阪역)' 미나미구치 도보 약 10분
- 위치 팁: 우메다 한큐 호텔 뒤편, 누 차야마치(NU chayamachi) 근처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입구에 나무 장식과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